반응형 소문난 쭈꾸미 마포 소문난 쭈꾸미. 요즘 주꾸미가 제철이다. 생으로 먹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다. 소짜. 8만원. 물가가 참 많이 올랐다. 해 먹는 것도 외식도 전부 부담이다. 친절히도 잘라준다. 다리는 위에 머리는 아래로. 순서는 다리와 미나리를 즐기다가 머리를 꺼내 먹으면 된다. 꽉 찼다. 기울기 전에 어서어서 먹자. 조금이라도 더 움직일 수 있을 때. 2025. 5. 1. 명동교자 주말 남산 러닝 후 오랜만에 찾은 명동. 명동교자가 신관을 번듯하게 오픈해 놨다. 김치도 이제 직접 퍼먹는 시스템이 됐다. 이 김치 하나만으로도 이곳에 올 이유가 된다. 둘이 왔을 때만 주문하는 만두. 다른 곳에 가서 비교해 봐야겠으나 국물이 진해졌다. 묵직한 고기 국물에 부드러운 식감의 면. 맛있다. 먹고 나오니 벌써 웨이팅이 길게 늘어섰다. 본점 앞 좁은 골목에서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낫다. 일찍 일어나서 나오니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다. 2025. 4. 29. 애주옥 6시 예약에 성공한 애주옥. 5시30분밖에 없다가 최근에 생긴 것 같다.산지 직송 재료를 요리해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. 고객층도 다양한듯.제철 쭈꾸미 숙회. 다리와 몸통을 따로 내왔다. 알 먹으면 입술이 검게 변한다.샤브샤브는 요즘 너무 비싸니 숙회라도 맛있게 먹었다.동해 임연수 구이. 일행 중 동해안 출신이 동해 재료만 고집해서 주문. 잘 꾸웠다.애호박 육전. 어르신 스타일 안주를 계속...갑오징어 숙회. 남해바다 황게탕.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으나 맛있으면 그만이다. 라면사리까지 탄수화물 폭탄. 2025. 4. 25. 도시의 어부 어렸을 적 부모님과 국내 여행을 참 많이 다녔다. 비싼 외국에 데려가고 싶으셨겠지만 형편이 그렇게 풍족하지 않았다. 대신 전국을 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사주셨다. 축제도 많이 데려갔다. 기억나는 곳이 몇 군데 있다. 그 중 하나가 조개 축제다. 지금 생각해보면 도시보다 축제장이 훨씬 비쌌다. 그 때는 몰랐다.조개찜을 보면 부모님 생각이 난다. 어린 자식들 마음껏 먹도록 먹고 싶은 것도 참았을 그대들. 나이가 들수록 참 여러 사람의 사랑으로 컸다는 생각이 든다. 2025. 4. 22.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